여러분, 안녕하세요.
여기까지 왔네요, 이번 학년의 마지막 편지입니다. 지난주에는 우리 캠퍼스가 이사와 짐 싸는 장소로 변했습니다. 학생들은 짐을 싸고, 방을 청소했으며, 돌아올 계획이 있는 학생들은 자신의 소지품을 보관소에 맡겨 8월 말에 돌아올 때 찾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는 EF Academy 학생 프로필 시상식으로 한 해를 기념했습니다. 자랑스러운 수상자들에 대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학년의 마지막 종례도 있었습니다. 야페 선생님과 우리 학생들이 준비해 주었으며, 언제나 그랬듯이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우리는 약 일주일 전에 2024년 졸업생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졸업식은 항상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행사입니다. 한편으로는 졸업생들이 자랑스럽고, 그들이 인생의 다음 모험을 향해 높이 날아가도록 보내주게 되어 기쁩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모두가 한 가족이 되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기에 그들을 떠나보내는 것이 너무나 아쉽고 슬픕니다.
여기는 우리 졸업생들에게 보내는 저의 짧은 메시지입니다.
전통에 따라, 졸업반 학생들은 자신들 중 한 명을 대표로 선출하여 졸업생을 대표해 연설하게 하고, 교직원 중 한 명을 선택하여 축사를 부탁합니다. 올해는 야페 선생님이 교직원 연설자로 선정되었고, 브라질 출신의 우리 12학년 페드로가 압도적인 지지로 졸업생 대표 연설자로 뽑혔습니다.
그의 연설문을 여기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리더, 학습자, 학자, 그리고 글로벌 시민 부문에서 EF Academy Profile of a Graduate 상을 수상한 졸업생 여러분께 특별한 축하를 전합니다.
교육에 종사하는 우리에게 졸업식은 한 해 중 가장 중요한 행사입니다. 이는 우리가 함께한 시간과 노력을 진정으로 기념하는 자리입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짧은 1년이었고, 또 다른 이들에게는 무려 5년이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젊은이들을 전 세계로, 교육과 인생의 여정을 계속하도록 보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 졸업생들이 앞으로 어디에서 학업을 이어갈 계획인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2024년 졸업생들 중 거의 모두가 1지망 또는 2지망 대학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자랑스럽게 전합니다.
다시 한 번, 졸업생들과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님들께도 저희 EF Academy를 선택해주신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매일매일, 매 순간 여러분의 신뢰를 얻고 지키기 위해, 그리고 여러분의 자녀를 교육하고 돌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여러분 모두가 좋아하는 활동과 경험으로 가득한 평안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몇 달 후 캠퍼스에서 다시 만날 재학생 여러분을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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